음... 솔직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쪽 직군의 후배들이게 도움도 되고 몰랐던 내용도 새삼 알게 끔 해주고 싶어서 시작한겁니다.
하여... 저로서는 이게 기술인가 싶기도 하고 남들 다 아는 부분을 말씀 드리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혹여.. 모르는 분도 계실테지만 이런 걸 올리면 업계나 시장에서도 좀 시끄러워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뭐... 저보다 이 업계에서 오래계신 분들도 계시니 ..
그냥 신경 안쓰고 제가 아는 부분의 직무기술정보며 히스토리등 재미날 법한 내용을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궁금한 부분이나 '이건 아니지!' 싶은 부분은 댓글 주시면 다 '응대'해드리겠습니다.
서비스 업종이다 보니... 자연스레 '응대'라고 말하네요 ㅋㅋ
자자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용어 하나만 좀 알고 가보도록 합시다.
'POS란 무엇일까?'
'POS(Point of Sale)는 판매 시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객이 제품을 구매한 후 결제를 처리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또한 POP(Point of Purchase), 구매 시점이라고도 불립니다. 판매 시점은 고객이 구매를 위해 매장 카운터에 서 있거나 온라인 결제창으로 이동하거나 팝업 스토어 또는 축제 행사 부스에서 물건을 구매하려고 할 때 발생합니다.'
설명 참 어렵죠? 간단히 말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계산을 하고 지불을 하기 위해 여러 결제수단으로 결제를 받는 기계인 겁니다.
옛날에 아주 아주 옛날에는 국내에서 POS를 생산하는 업체가 없었습니다.
(그 정도는 알아요.. 네... ㅠㅠ )
우리나라에 대형 백화점이며 마트가 막 들어서던 당시에 유통업체에서는 외국에서 만들어낸 POS를 도입하여 사용했었습니다. 아직 한국의 기술력으로는 무리가 있었고 외산POS가 국내시장을 판치고 있을 때 당시 기기 가격들은 부르는 값이 당연한거라 여겼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 가격 맞아요? 아 .. 외제지..)
가격이 어마어마 하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쓸수 밖에 없었습니다. H/W 제조 기술도 없고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며, 백오피스 시스템 및 각종 부가 솔루션들, ERP 연동 까지(아 이건 추후 겠구나...)같이 도입되다 보니 가격이 엄청났습니다. 성인 1인 급여 50~70 만원이였던 당시 외산 POS 1대당 500만원이나 했었습니다. (미친가격이라 생각하실지 몰라도 당시에는 그 돈 주고도 장비가 없어서 받으려고 1년씩이나 기다리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강세였던 기업은 하드웨어사는 도시바(IBM), 후지쯔, NEC, HP 정도가 있었으며, 주변기기 업체인 NEC, EPSON, NCR, ZEBRA 등이 돈을 많이 벌던 시대였고.. 이런기기들이 우리나라 유통과 더불어 함께 성장을 해왔습니다.
아직도 CVS(편의점)시장은 외국산 장비를 사용중이지만, 추세가 점점 국산포스로 전향되었고 설치되고 있습니다.
허나,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속도전에 있어서는 최강의 민족이며, 기술력과 기술을 따라잡는 속도는 이미 해외시장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이미 POS System은 IT강국이라는 이름 아래 시스템 및 솔루션과 보안 및 결제 수단에 대한 종류가 많아졌으며, 선택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단 10년이 채 되기 전에 전세계 시장에서도 한국시장의 장비와 솔루션에 대한 매력에 빠졌습니다. 멋있죠?!
오늘 배운건 가게에서 쓰는 콤퓨타 or 모니터 or 카드기계 라 불리는(?) POS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봤습니다.
한번 더 '그냥 큰 컴퓨터에 여러 주변장치가 연결되었고 계산기 프로그램이 깔린 기계다!' 라고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다음번에 국내POS 및 주변기기들에 대해서 알아가시기로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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